누구나 한 번쯤 겪는 '사랑니' 문제. 현대에는 치과에서 간단히 발치하고 회복하는 일이지만, 예전에는 사랑니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거나,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지금처럼 마취제나 항생제가 없던 시절, 한국에서는 사랑니를 어떻게 다뤘을까요? ‘사랑니’라는 단어조차 없던 시절, 사람들은 이 어금니를 어떻게 인식했고, 또 어떤 방식으로 발치했는지 궁금해진다면, 지금부터 함께 그 역사를 따라가보시죠. 전통 의학의 지혜부터 민간요법, 그리고 치과가 대중화되기 전까지의 시대별 사랑니 발치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동의보감》에 기록된 치통 치료침술: 턱 주위 혈자리에 침을 놓아 통증을 완화한약재: 황련, 감초 등으로 염증 완화훈증법: 입안에 한약 증기를 쐬는 방식이 시기에는 마취제도 없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