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스테이블 코인(Stablecoin)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기존 금융시스템이나, 전통은행은 어떻게 변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이 우리 세상을 어떻게 변화 시킬지 알아 보겠습니다.
1. 글로벌 금융 시스템은 어떻게 될까?
<요약>
- 은행 계좌 없이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달러 가치 송금
- 인플레이션이 심한 국가에서 자국 통화 대신, 스테이블 코인 사용
- 중개은행 거치지 않고, 직접 송금 가능 - 거래 수수료, 거래 시간 절감
- 암호화폐 시장에서 실질적인 거래 기반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큼
스테이블 코인은 전 세계 어디서나 디지털 달러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금융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은행 계좌 없이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달러 가치를 송금하거나 보관할 수 있어 금융 포용성을 높이는 도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체 통화의 인플레이션이 심한 국가에서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같은 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산을 페소가 아닌 USDT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으로 바꿔 두기도 합니다.
또한 해외 송금이나 무역 결제 시에도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고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 송금이 가능해 수수료와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암호화폐 온체인(on-chain) 거래액의 2/3 이상이 스테이블 코인을 통한 거래였을 만큼 급속히 사용량이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스테이블 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실질적인 거래 기반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나아가 국경을 초월한 새로운 결제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 기존 은행 시스템은 살아남을까?
<요약>
- 스테이블 코인은 전통 은행에게 기회이자 위협
- SWIFT 망을 통한 해외 송금 등의 은행 중개 역할 축소 가능성 대두
- 은행의 미래 역할을 단순 자금 보관에서 디지털 자산의 관리 및 결제 네트워크 운용으로 변모 가능성 시사
- 은행과 스테이블 코인은 경쟁과 협력을 하며 디지털 전환 함께 이끌어 나갈 전망
스테이블 코인의 부상은 전통적인 은행에게 기회이자 위협입니다. 한편으로는 은행들이 수행하던 국제송금, 환전 등의 기능을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대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달러를 해외로 보내려면 은행 간 SWIFT망을 통해 시간이 걸리고 수수료도 높았지만, 이제는 USDC 등을 통해 수분 내에 저비용 송금이 가능합니다. 이는 은행 수수료 수익을 잠식하고 금융 중개 역할을 축소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JP모건, HSBC 등 일부 글로벌 은행들은 위협을 기회로 삼아 자체 은행 발행 스테이블 코인이나 블록체인 결제망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JP모건은 JPM 코인을 통해 달러 연동 토큰을 내부 결제에 활용하고 있고, 일본의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MUFG)도 독자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추진 중입니다. 이는 은행의 미래 역할이 단순 자금 보관에서 디지털 자산의 관리 및 결제 네트워크 운영 쪽으로 변모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스테이블 코인이 예금 대체재로 급부상하여 은행 예금이 대거 빠져나가는 상황이 오면 금융안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각국 중앙은행과 규제기관은 스테이블 코인에 은행 수준의 규제를 적용해 은행과 유사한 안전장치(준비금 요건 등)를 요구하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요약하면, 은행과 스테이블 코인은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겪으며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이끌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3.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와의 경쟁 구도는?
<요약>
-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법정화폐는 안정성과 공공성이 보장, 그러나 혁신속도가 느림
- 민간의 스테이블 코인은 혁신속도는 빠르지만 규제와 신뢰 확보가 큰 과제
- CBDC 발행 관련 각국의 정책과 평가 여전히 다름
- 궁극적으로 둘 다 디지털 시대의 화폐라는 공통점으로 상호보완적으로 공존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
스테이블 코인의 등장은 각국 중앙은행이 자체 디지털화폐(CBDC)를 발행해야 할 필요성 느끼게 하였습니다.
페이스북이 추진했던 리브라(Libra, 후에 Diem으로 변경) 프로젝트나 민간 스테이블 코인의 성장에 자극받아 중국 인민은행은 **디지털 위안화(e-CNY)**를 세계 최초로 시험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CBDC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법정화폐로, 안정성과 공공성이 보장되지만 혁신 속도가 더딜 수 있고, 스테이블 코인은 민간의 창의로 빠르게 퍼지지만 규제와 신뢰 확보가 과제입니다. 두 디지털화폐는 공존할 수도, 경쟁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미국이 디지털 달러(CBDC)를 도입한다면 민간의 Stablecoin이나 암호화폐가 필요 없어질 수도 있다며 CBDC 도입 논의의 한 이유로 민간 대안의 필요성을 줄이는 것을 꼽았습니다. 실제로 연준은 스테이블 코인이 결제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이 되려면 적절한 규율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무분별한 Stablecoin 확산 대신 중앙은행이 신뢰를 제공하는 디지털 달러의 장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스테이블 코인 진영은 규제당국의 관리만 받는다면 혁신을 이어가면서도 달러화의 국제적 지위를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예컨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보고서는 적절히 규제된 Stablecoin 시장이 달러의 지위를 강화하고 지급결제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반대로 디지털 유로 등 CBDC에 무게를 두고, 민간 크립토자산과 스테이블 코인이 금융안정을 해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이처럼 정책 방향에 따라 CBDC vs Stablecoin의 경쟁 구도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둘 다 디지털 시대의 화폐라는 공통점 때문에 상호보완적으로 공존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향후 몇 년간 “공공 부문 vs 민간 부문” 디지털화폐의 경쟁과 협력이 금융질서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스테이블 코인이 우리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분명 혼돈의 시간은 있겠지만, 디지털 세상 관점에서 우리 생활을 좀더 혁신적이고 편하게 바꾸어 줄 것이라는 것은 전문가들의 중론인것 같습니다.
개개인들은 스테이블 코인이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꿀지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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