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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요즘 들어 가장 와닿는 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최근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배틀 로열 등의 영화 표절 의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징어 게임은 한국인의 정서와 세세한 감정 묘사를 드라마에 담아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오징어 게임흥행 요인 3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순위

 

한국인 고유의 신파

외국 한 주요 매체의 일면에 장식된 오징어 게임에 관련된 제목을 살펴 보면,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드라마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익숙한 것은 기존 영화, 드라마와 장르와 비슷한 사회적 강자와 약자의 이야기를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관점에서 다루었다는 것이고, 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은 그 속에 한국인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신파를 잘 녹아 냈다는 것입니다. 즉, 한국인의 정서가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입니다. 외국 블럭버스터를 보면, 액션신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집중하지만, 캐릭터 개개인의 감정을 다루는 것에는 세심하지 못하다는 평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적인 부분을 잘 다루지 않는 특징도 한국의 컨텐츠의 인기가 높아지기 전까지는 인식되고 있지 않다가, 최근 들어 한국 드라마의 인기 요인을 서양에서 분석 하기 시작하면서 집중 조명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의 경우 스토리 전개에 못지않게 공을 들이는 것이 영화나 드라마 속 인물들의 세심한 감정 표현과 전달일 것입니다. 오징어 게임 역시 아주 난폭하고 잔인한 폭력적인 장면들이 많은 다른 영화와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하지만, 외국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신파를 잘 녹아 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오징어 게임에서 나오는 게임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구슬치기", "달고나", "줄다기리", 등 우리가 어렸을때 자주 했었던 아주 익숙한 게임들입니다. 한국 옛 게임의 공통점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또 따라 할 수 있어 아주 단순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게임들은 아주 복잡하게 머리를 쓸필요 없고, 외국 사람들이 이해하기에도 어렵지 않은 게임이기에 현재 전 세계적으로 SNS 를 통해 오징어 게임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러한 SNS에서의 사람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오징어 게임 흥행의 또 다른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21 년 코로나 시대 투영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사연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조폭, 소매치기, 채무자 등 사회에서 벼량끝에 몰린 힘든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삶은 다를 지라도, 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은 2년동안 지속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우리들의 모습과 겹쳐 보이기 까지합니다.  2019년 11월 처음으로 발발하여, 팬더믹 상황을 이어진 코로나 시대,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그리고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럼 사람들은 오징어 게임에 참가한 누군가의 모습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비추어 보았을 것이고, 또 공감했을 것입니다.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의 힘은 그 어떤 총, 칼의 무력보다 더 강력 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 전 세계에 울려 퍼지는 케이팝, 이제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까지, 세계의 큰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도 한국 문화, 컨텐츠의 힘을 높게 평가하여, 해마다 투자액을 늘리고 있는데요, 제2의 오징어 게임과 같은 멋진 작품이 나오길 기대하며, 11월에 새롭게 개봉될 한국 컨텐츠인 "지옥"의 흥행도 기대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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