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최근 들어 퍼스를 찾는 한국 여행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아름다운 자연환경, 깨끗한 청정 도시 퍼스는 다양한 동식물을 경험할 수 있어 가족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퍼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의 고민은 항공권, 렌터카, 숙소, 여행지, 음식 등인데, 오늘은 렌터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호주는 땅이 넓고 대중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렌트카는 사실상 필수다. 특히, 퍼스 시내에서도 이동성을 고려하면 렌터카가 훨씬 효율적이다. 대중교통이 있긴 하지만 요금이 비싸고(한국 대비 3~4배 수준) 접근성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퍼스에서 렌트카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 포스팅에서는 퍼스 렌터카 추천 업체 및 온라인 예약 방법을 상세히 정리해 보았다.
퍼스 렌트카 회사 원픽은 "No Birds"
퍼스 렌트카 회사를 한 군데 추천하라고 하면, 원픽은 No Birds 렌터카 회사이다. 렌터카 회사 서비스와 가성비 측면에서 큰 이점이 있다. 내가 이 회사에서 2달 정도 렌터카를 빌렸을 때, 한 달 정도 탔을 때, 차량에서 소리가 난 적이 있어서 가지고 갔더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동일한 차량으로 바꾸어 주었다. 물론 추가 비용은 없었다.
픽업 장소 또한 퍼스 공항, 퍼스 씨티 등 6 군데나 있어 접근성도 또한 뛰어나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다른 렌트카 회사와 비교했을 때 더 저렴했으며, 차량 관리 상태도 꽤 괜찮은 편이다. 퍼스 시티 내 No Bird 지점에는 차량 픽업뿐만 아니라, 차량 정비 또한 함께 할 수 있는 정비소도 따로 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No bird라는 회사 로고가 차량에 붙어 있어, 렌트카라는게 확실히 표시가 난다는 점이다.
온라인 예약 방법
1. 차량 픽업 장소 및 렌트 기간 선택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차량 픽업 장소와 렌트 기간을 선택 한다.
차량 픽업 장소
퍼스 지역에서 No birds 차량을 픽업 할픽업할 수 있는 장소는 총 6군데가 있다. 퍼스 공항에서 차량을 픽업할 수 있고, 퍼스 City에서도 렌트카를 픽업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퍼스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우버 등을 이용 하고, 여행 일정 다음날 아침부터 차량을 픽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는 한국에서 퍼스 도착 비행 일정이 자정을 넘어가는 새벽 도착 일정이기 때문에, 저녁에 차량을 운전하는 것보다 안전한 우버나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 있을 때, 우버 App을 깔고, 우버 예약을 하는 것은 필수이다.
차량 픽업 장소는 머무시는 숙소 근처의 장소를 선택 하는것이 보통이며, 퍼스 여행이 처음 이신 분들은 대부분 Perth City 도심에 숙박을 할 가능성이 높으니, Perth City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No Bird Perth City 장소 : 160 Adelaide Terrace, Perth WA 6000
No Birds East Perth Car Rental · 160 Adelaide Terrace, Perth WA 6000 오스트레일리아
★★★★☆ · 렌터카 업체
www.google.com
렌트 기간
렌트 기간은 개인적인 여행 일정에 따라 다르지만 차량 픽업과 반납일 관련, 2가지 안을 추천 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 여행 일정 2일째 되는날 ~ 출국 4시간 전
--> 여행 둘째 날 부터, 퍼스 시티가 아니라 퍼스 시티 주변을 차량으로 여행하시는 분들께 추천.
둘째 : 여행 일정 3일째 또는 4일째 ~ 출국 4시간전
--> 여행 둘째날은 퍼스 시티 내에서 런던코트, 엘리자베스 키 등 도심을 즐기실 분들에게 추천한다. 혹시 킹스파크를 가실 분들이라도 무료 버스가 운행이 되니, 굳이 차량을 렌트할 필요는 없다.
2. 차량 선택
픽업 장소와 렌트 기간을 선택 했다면, 차량을 선택하는 창으로 넘어가게 된다. 호주 사람들은 워낙 큰 차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SUV 렌트를 추천하고 싶다.
4인 가구라면 Mid Size SUV 또는 7 Seat SUV를 운전하는 것이 피로도 측면에서 확실히 이점이 있다. 참고로 난 2달 동안 7 Seat SUV를 렌트하였으며, 폭스 바겐 티구안을 배정받아 운전하였다. 도요타 하이브리드 SUV 차량은 인기가 있어서 항상 Sold out이다.
차량 선택시, 100km/day와 Unlimited km가 있는데 보통은 하루에 100km 도 충분하다. 하지만, 혹시라도 피나클스 등 먼 거리를 갈 예정이라면, 우선은 100km/day를 선택하고, 차량 픽업 시 이러한 정보를 이야기하면, No birds 직원들이 따로 계산을 해서 렌트 가격을 측정해준다.
혹시 영어 울렁증이 있다면, 처음부터 Unlimited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노파심에서 이야기하면, 화면에 보이는 가격은 총 렌트 기간 동안 차량을 빌리는 가격이며, 하루 렌트가격이 아니다.
3. 추가 옵션 선택 및 결제
메인으로 차량을 선택했다면, 이제는 추가 옵션을 선택할 차례다.
Damage Waiver
차량 손상이나 사고 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이는 보험 옵션으로, 외국에서 운전하는 것이니 리스크를 줄이는 차원에서 Damage Waiver는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Sat Nav (GPS)
차량에 내비게이션 달아주는 것인데, 핸드폰을 사용한 구글 내비게이션으로도 충분하다. 이런 거에는 돈을 아끼고 맛있는 밥을 사 먹자. 그 대신 핸드폰 배터리가 빨리 닳을 수 있으니, 핸드폰 충전 케이블은 개인적으로 차량에 꼭 비치를 해놓고 있어야 한다.
Child Seat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당연히 선택해야 한다.
Child Seat라고 하면 두 가지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하나는 유아용 카시트이고, 다른 하나는 어린이들이 앉는 부스팅 시트이다. 만 10세 미만이고, 키가 145cm 미만이라면, 부스팅 시트를 따로 옵션에 추가를 하는 것이 좋다.
호주는 워낙 교통 규범 등의 질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괜히 돈 아끼려다 벌금을 낼 수가 있다. 혹시라도 부스팅 시트를 신청하는 것이 돈이 아깝다는 분들, 그리고 퍼스에서 1주일 이상 여행 하실 분들은 퍼스 시티에서 K-mart에서 부스팅 시트를 따로 구매 할 수 있으며, 이편이 오히려 더 가성비가 좋을 수 있다.
Extend Area of Use
퍼스 씨티에서 장 거리 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옵션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선택하지 않는 게 맞다. 보통은 선택하지 않는다. 거리상으로 애매하다고 판단이 되면, 차량 픽업 시 직원에게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확실하지 않으면, 우선은 선택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Additional Drive
주 운전자 외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경우가 있다면, 선택하면 된다. 장거리 여행을 하실 분들에게 추천한다.
추가적인 옵션을 선택했다면, 결제 정보 입력 및 결제를 완료하게 된다. 그러면 입력한 메일로 예약 완료 메시지가 날아오는데, 예약 내용이 맞는지 꼼꼼히 다시 체크하고, 혹시라도 예약 내용이 변경사항이 있다면, 첨부된 링크 페이지를 통해서 추가 비용 없이 예약을 변경할 수 있다.
이렇게 호주 퍼스 렌터카 예약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어렵지 않으니,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퍼스에서 멋진 여행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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