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의 주요 핵시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실시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펜타곤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이번 공격의 목적과 성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주요 내용 요약
- 공격 대상: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3개 핵시설
- 작전명: "Operation Midnight Hammer"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
- 투입 전력: B-2 폭격기 7대, 벙커버스터 MOP(GBU-57) 14발
- 작전 성과: 이란 핵 프로그램 완전 무력화
헤그세스 장관의 공식 발표 내용
"정권교체가 아닌 핵 위협 제거가 목적"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번 공격이 "정권교체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명확히 파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 하에 수행된 이번 작전이 이란 핵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국가적 위협을 무력화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
헤그세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대한 이란의 어떠한 보복도 오늘 목도한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무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하며, 이란이 현명하게 행동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역사적인 무기 체계의 첫 실전 투입
이번 작전에는 B-2 폭격기 7대와 총 125대의 항공기, 75개 이상의 정밀 유도 무기가 투입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미군의 최강 벙커버스터인 **MOP(GBU-57)**가 실전에 처음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댄 케인 합참의장은 "미군 B-2 폭격기 7대가 벙커버스터 14발을 투하했으며, 이란은 대응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
트럼프 대통령은 Truth Social을 통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번 공격을 "놀라운 성공"이라고 평가하며, 이란의 주요 핵농축 시설이 완전히 제거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상 제안
헤그세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평화'를 원한다며 "협상을 통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란에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 및 비공개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나올 모든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며 평화적 해결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국제사회 반응과 향후 전망
이번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은 중동 정세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무력화하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결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란이 미국의 경고에 어떻게 반응할지, 그리고 제안된 협상 테이블에 나설지가 향후 중동 정세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